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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미국내 멕시칸 식당 (Cafe Rio) 의 특징과 대표메뉴

by Kvvan 2023. 12. 3.

오늘은 제가 미국 유학생활중에 자주 가게 되는 멕시코 음식 프랜차이즈중 하나인 Cafe Rio(카페 리오)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곳 미국에는 정말 다양한 멕시칸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한국에도 중국집이 동네마다 흔하게 있는 것처럼, 미국 사람들이 간편하게 끼니를 떄우고 싶을 때 가장 자주 찾는 음식 중에 하나가 바로 멕시칸 음식입니다. 

Cafe Rio는 미국 서부에 있는 멕시코 음식 체인 중 하나로, 푸짐한 양과 적당한 가격, 신선한 재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식당이에요. 오늘은 카페리오의 특징과 대표메뉴, 그리고 가격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afe Rio특징 (Made to Order)

먼저, Café Rio는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음식을 즉석에서 조리하는 '메이드 투 오더(Made to Order)'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비슷한 예를 들자면 서브웨이를 떠올리시면 이해하기 편하실 거예요. 서브웨이에 가면 샌드위치 빵과 소스, 토핑을 직접 고르도록 되어 있는 것처럼 음식에 들어갈 야채와 토핑, 고기를 직접 고를 수 있습니다. 

고기 종류로는 돼지고기 (Sweet pork)와 닭고기(Grilled Chicken), 그리고 소고기 (grilled steak)가 있는데요, 저는 주로 닭고기를 주문하는 편입니다. (아직 대학생이라서 소고기는… 비싸네요) 그 외에도 멕시칸 음식에서 자주 보이는 사워크림, 과카몰리 (으깨서 양념한 아보카도) 등의 소스와 고수, 라임 등의 향신료를 추가로 고를 수 있습니다.

 

Cafe Rio대표메뉴

제가 생각하는 Cafe Rio의 대표메뉴는 바로 샐러드입니다. 보통 샐러드라고 하면 채소와 드레싱이 전부인 애피타이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보통 멕시칸 레스토랑에서 파는 샐러드는 굉장히 묵직한 편입니다. 

Café Rio의 샐러드는 먼저 커다란 또띠야를 바닥에 한 장 깔아주고, 그 위에 밥과 콩, 그리고 야채와 고기를 차곡차곡 쌓은 후, 추가로 치즈와 바삭한 칩까지 뿌려줍니다.

처음에는 저도 샐러드가 무슨 10불이나 하지…라는 생각이었지만, 막상 먹고 나면 배불러서 남기거나 싸갈 때가 더 많을 정도로 충분한 양을 자랑합니다. 먹을 때마다 속도 편안하고 든든해서 뭔가 신선한 음식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면 주로 카페리오에서 샐러드를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한 가지 특징이라면 위에 드레싱으로 Cilantro Ranch를 뿌려주는데, 고수와 사워크림 그리고 마요네즈가 주 재료인 드레싱입니다. 굉장히 고소하고 풍부한 맛이지만, 고수를 드시지 못하는 분이라면 먹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한국인에게는 샐러드에는 생소할 수 있는 재료인 콩이 black beans, pinto beans, refried beans 이렇게 세 가지나 있는데,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빼달라고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총평

장점: 양이 많다, 신선한 재료, 적당한 가격, 취향에 따라 고르는 재료 
단점: 고수(Cilantro)만 먹을 줄 안다면… 단점 없는 곳! 
가격대: 10$- 20$ 
평점: ★★★★☆ 

꼭 카페리오가 아니더라도, 미국에 여행할 기회가 되신다면 멕시코음식은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비록 미국 사람들 입맛에 맞게 많이 현지화되어있지만, 한국에서 먹어보지 못한 새로운 맛을 경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